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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원 나이 소속사 음주운전

뚜리밤 2019. 3. 14. 18:16

만취 상태로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손승원(29) 측이 “입대해 반성하겠다”며 선처를 호소한 것을 두고 네티즌의 비판이 거센 상황입니다. 검찰은 3월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 홍기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손승원의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미조치) 등 혐의 2차 공판에서 징역 4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별다른 구형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손승원은 최후 진술에서 “지난 70여일 동안 구치소에 수감돼 있으면서 하루하루 뼈저리게 제 잘못을 느끼며 기억하고 반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다시는 이런 실수를 저지르지 않겠다”며 “제 죗값을 받기 위해서라면 어떤 것이든 스스로 맘을 다스리고 버텨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손승원의 변호인도 “피고인은 입대 날짜가 다가오면서 연예인 생활이 어려울 것이란 걱정, 소속사에 대한 미안함 등이 겹쳐 자포자기 심정으로 음주를 하게 됐던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이 사건으로 사실상 연예인 생활이 끝난 것 아닌가 하고 가족과 본인이 고통 속에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회적으로 이미 충분한 죗값을 치렀다고 생각된다”고 강조했답니다.

아울러 “피고인이 군에 입대해 반성하고, 병역 의무를 수행하고, 소박한 한 젊은이로서 새 삶을 살 수 있도록 해달라”면서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선처를 해달라”고 말했다. 변호인은 손승원이 생모와 어렵게 살아온 점, 1년 전쯤부터 공황장애를 겪은 점 등도 피력했답니다.